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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
2020.03.13 13:22

침묵의 성인, 성 요셉

 
조회 수 14
 
저자 고성 가르멜 여자 수도원

교회는 3월이 되면 성 요셉 성월을 지내면서 그 신앙의 삶을 되새기며 그분의 성덕을 본받습니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가 1562년 가르멜 수도회를 개혁할 때,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수녀원이 성 요셉께 봉헌되기를 원하시고

성인의 현존을 약속하신 이래로, 우리는 전통적으로 성 요셉께 특별한 친밀함과 신심을 지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중병에서 성 요셉의 전구로 치유를 체험한 성녀는,

기도 여정에서 영적 진보와 구원에 관하여 성 요셉을 수호자, 변호자, 기도의 스승으로 모시게 됩니다. 

 

특별히 성녀는 복음서에 나오는 한평생 침묵으로 일관된 성인의 숨은 삶으로부터 기도와 관상 생활에 관한 중요한 영감을 받게 됩니다.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사랑으로 일치하게 하는 기도와 관상은 하느님 말씀을 들음으로 시작됩니다.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침묵 중에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간직하여 실천하는 것입니다.

침묵할 때 들을 수 있고, 사랑할 때 서로 듣게 됩니다.

사랑의 삶에 헌신한 성 요셉은 이 지상에서의 고된 순례의 삶 동안에 자신 앞에 닥친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과, 꿈에 천사가 전한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말씀에 순종하며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전 존재를 다 내어주었습니다. 

 

복음적 의로운 삶의 열매인 침묵과 하느님 말씀에 대한 충실함, 신비에 봉사하는 자세,

겸손하고 숨은 생활, 나자렛에서 그리스도와 마리아와 깊은 일치를 이루며 살아가신 성 요셉은

인류 구원을 위한 하느님 계약의 충실한 증인이었습니다.

이러한 성 요셉의 정신은 우리 안에 깊이 스며들어 교회와 영혼들의 구원과 사제들의 성화를 위해 봉쇄의 깊은 고요와 침묵 안에서

하느님 말씀을 되새기고, 끊임없이 주님을 바라보며 그분 곁에 머무르게 합니다.

늘 하느님과 일치하여 사랑으로 하나된 나자렛 성가정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중심으로 기도하는 사랑의 공동체로 살아갑니다.

“기도는 많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는 성녀 데레사의 말씀을 떠올리며,

우리는 이 시대에 ‘교회의 심장’으로서 사랑의 소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수녀원의 성 요셉상 앞에는 촛불이 밝혀지고 우리는 둥글게 모여 함께 성가를 부릅니다.

한 영혼이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깊이 결합되면 될수록 그만큼 교회의 영적인 변화와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입니다.

기도의 사람이시고 주님 은총의 힘있는 전달자이신 성 요셉께 우리 역시 인류 구원의 충실한 협력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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