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약성서의 구성
구약은 46권으로 되어 있는데 39권은 히브리어로, 나머지 7권을 그리스어로 씌여 졌습니다. 원본이 그리스어인 토비트, 유딧, 지혜서, 집회서, 바룩, 마카베오 상․하 그리고 에스델서와 다니엘서의 일부를 개신교에서는 외경이라 하며 정경으로 인정치 않는 반면 가톨릭에서는 382년 로마 주교회의 정경목록을 트리엔트 공의회(1546)가 재확인하였으며 계속 제2경전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역사서
창세기
우주의 창조, 인류와 종교의 기원, 아브라함의 성전과 그 후손에 대한 기록입니다.
출애굽기
하느님의 섭리로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에서 탈출하여 광야에서 생활하던 이야기입니다.
레위기
제사, 축제일, 사제에 관한 전례법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례위가문이 전례를 맡았기 때문에 레위기라 합니다.
민수기
이스라엘 민족이 40년간 유랑생활을 하던 때의 기록이며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수가 나오기 때문에 민수기라 합니다.
신명기
율법과 에집트 탈출 이야기를 요약하고 계명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명기란 제2법전이란 뜻입니다.
이상 다섯 권을 '모세오경'이라 합니다.
여호수아기
모세의 계승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 가나안 정복한 이야기를 기술하였습니다.
판관기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 큰 혼란을 빚고 있을 때 하느님이 판관들을 지명하여 종교적, 정치적으로 지도하신 기록입니다.
룻기
다윗왕의 증조모인 룻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기술한 것입니다. 이후 구약성서는 이 다윗 가문에도 집중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다윗 가문에서 나시게 됩니다.
사무엘 상
사무엘 상부터 열왕기 하까지(4권)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입니다. 사무엘 상은 왕정 초기의 이야기입니다.
사무엘 하
다윗이 등장하고 그에게 영원한 왕좌가 약속됩니다.
열왕기 상
솔로몬의 즉위, 그의 권력과 지혜,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을 기록한 것입니다.
열왕기 하
갈라진 남북왕조의 멸망과, 앗시리아에 의한 이스라엘의 포로생활, 바빌론에 의한 유다의 포로생활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대기 상
아담에서부터 유배시대까지를 간단히 요약하는데 특히 다윗, 솔로몬 그리고 그 후계자들의 치세를 밝히고 있습니다.
역대기 하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 그리고 유배 이후의 유다의 역사 기록으로 되어 있습니다.
에즈라서
사제인 에즈라가 쓴 것으로 바빌론 포로생활에서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과 공동체를 재건한 과정을 기록한 것입니다.
느헤미아서
예루살렘 성의 재건과 종교적 갱신을 느헤미아가 기록한 것입니다.
토비트
앗시리아의 포로생활 중에 신앙의 위험이 많았지만 토비트 부자가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끝까지 신앙을 지켜나간 이야기입니다.
유딧서
과부인 유딧이 앗시리아의 장군 홀로페네스의 목을 베어 자기 민족 유다를 구출한 이야기입니다.
에스델서
페르샤의 왕 아하스에로스의 왕후인 유다 여성 에스델(별이라는 뜻)이 자기 민족을 구출한 이야기입니다.
마카베오 상․하
기원전 170년부터 135년까지 마카베오 형제를 비롯한 유다인들이 자유를 얻기 위하여 희랍을 대항하여 싸운 기록입니다.
교훈서
욥기
하느님의 정의와 인간의 고통에 대한 욥을 통하여 얻게 됩니다. 즉 의로우신 하느님은 왜 의인에게 고통을 주시는가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시편
성영(성영)이라고도 하는데 성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인간의 불행과 무능을 개탄하는 내용의 성서 150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잠언집
함축성 있는 금언, 격언, 대구, 대비의 형식으로 하느님 공경과 덕행수행을 독려하는 내용입니다.
전도서
비판적이고 염세적이지만 독특한 방법으로 신약을 준비합니다. 영생을 얻지 못한다면 이 세상 모든 것이 허무함을 서술하였습니다.
아가서
부부의 사랑을 아름다운 연시(연시)로 노래한 것인데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사랑함과 그리스도께서 당신 교회를 사랑함을 상징한 것입니다.
지혜서
하느님의 지혜와 그 지혜가 이스라엘 역사 안에서 하는 역할 즉 지혜는 모든 행복과 영생의 원천임을 찬미한 것입니다.
집회서
수집된 격언집인데 집회 때에 많이 읽었기 때문에 집회서라 합니다. 덕행을 장려하고 구약의 성현들을 찬양하며 하느님의 지혜를 찬탄하는 내용입니다.
출처 - (성 바오로 딸 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