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6장 - 그대 연인은 어디로

by 이상훈(요셉) posted Nov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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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연인은 어디로 

1 (친구들) 그대 연인은 어디로 갔는가? 여인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여. 그대 연인은 어디로 갔는가? 우리가 그대와 함께 그를 찾으리다. 

 

나는 정원, 그이는 목자 

2 (여자) 나의 연인은 자기 정원으로, 발삼 꽃밭으로 내려갔어요. 정원에서 양을 치며 나리꽃을 따려고 내려갔어요. 

3 나는 내 연인의 것, 내 연인은 나의 것. 그이는 나리꽃 사이에서 양을 친답니다. 

 

그대의 빼어난 아름다움 

4 (남자) 나의 애인이여, 그대는 티르차처럼 아름답고 예루살렘처럼 어여뻐 기를 든 군대처럼 두려움까지 자아낸다오. 

5 내게서 당신의 눈을 돌려 주오. 나를 어지럽게 만드는구려. 그대의 머리채는 길앗을 내리닫는 염소 떼 같다오. 

6 그대의 이는 세척장에서 올라오는 어미 양 떼 같다오. 모두 쌍둥이를 낳아 새끼를 잃은 것이 하나도 없구려. 

7 너울 뒤로 얼보이는 그대의 볼은 석류 조각 같다오. 

 

견줄 데 없는 애인 

8 (남자) 왕비가 예순 명 후궁이 여든 명 궁녀는 수없이 많지만 

9 나의 비둘기, 나의 티 없는 여인은 오직 하나 그 어머니의 오직 하나뿐인 딸 그 생모가 아끼는 딸. 그를 보고 아가씨들은 복되다 하고 왕비들과 후궁들은 칭송한다네. 

10 (친구들) 새벽빛처럼 솟아오르고 달처럼 아름다우며 해처럼 빛나고 기를 든 군대처럼 두려움을 자아내는 저 여인은 누구인가? 

 

암미나딥과 만나다 

11 나는 대추야자나무 새싹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꽃을 피웠는지, 석류나무가 봉오리를 맺었는지 보려고 호두나무 정원으로 내려갔네. 

12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암미나딥의 병거에 올라타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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