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0.01.23 07:35

풍아의 교우/채근담

조회 수 11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

 

 

 

 

 

흐르는 음악은 구멍없는 피리 불고.....

 

구멍없는 피리라....그 피리가 어디 있느뇨....

예를 들면......

피리 구멍 손가락으로

한개 막고 나머지은 열고...그러면 소리가 도.....

두개 막고 나머지은 열고...그러면 소리가 레....

세개 막고 나머지은 열고...그러면 소리가 미....라....

그런데 구멍없는 피리라......

 

채근담에 이르기를......

꼭 한 번 맺고 싶은 풍아의 교우에서......

 

술은 권에 의하지 않고 자량껏 마시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고,

바둑은 승패를 다투지 않는 것으로 이김을 삼으며,

피리는 구멍이 없는 것으로 적당하다 하고,

거문고는 줄이 없는 것으로 고상하다 하며,

만나는 것은 기약하지 않는 것으로 참되다 하고,

손님은 마중과 배웅이 없는 것으로 스스럼이 없다 하나니

만약 한번 형식에 끌리고 형적에 잡히면

진세 고해에 떨어질지니라.......

 

속세의 관습이나 형식 따위에 구애됨없이......

구멍없는 피리를 불어보고 싶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전국 성지 순례 지도 이상훈(요셉) 2019.08.12 216
79 기도의 속셈 김재영(로마노) 2010.01.31 1046
» 풍아의 교우/채근담 김재영(로마노) 2010.01.23 1138
77 돈벌이? 쉽습니다. 김재영(로마노) 2010.01.22 950
76 시련과 꾸짖음도 하느님의 은혜이며 자비의 표시다. 김재영(로마노) 2010.01.16 1181
75 당신의 스트레스를 측정해 드립니다 김재영(로마노) 2010.01.15 1040
74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류시화 1 김재영(로마노) 2010.01.12 1001
73 나의 고백 김재영(로마노) 2010.01.07 1144
72 변찮는 주님의 사랑 김재영(로마노) 2010.01.04 1102
71 패티김--나의 갈 길 다가도록 김재영(로마노) 2009.12.06 1224
70 가끔 예수의 얼굴 형상을 곳곳에서 발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가 되곤 했다 김재영(로마노) 2009.11.29 1207
69 참 좋은 생활 성가 김재영(로마노) 2009.11.19 1078
68 성당에서 성수 마시는 할머니 김재영(로마노) 2009.11.15 1252
67 남자 나이 사십(不惑)이 넘으면...? 김재영(로마노) 2009.11.08 952
66 두 손 없는 소금장수의 장엄한 인생 김재영(로마노) 2009.11.06 863
65 어느 며느리의 고백 김재영(로마노) 2009.11.04 909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Next
/ 27
미 사 시 간
구분 남지 부곡
   
19:30  
10:00  
19:30
10:00
3월~9월(하절기)
20:00
10월~2월(동절기)
19:00
주일 10:30  

50357 창녕군 남지읍 동포로 18 남지성당
전화 : 055-526-2268 , 팩 스 : 055-526-2262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