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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카리타스(Caritas, Charity)[카리타스]

-하느님의 사랑에 응답하고 그 사랑 속에 머무르는 상태, 좁은 의미로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실천 행위.
-같은 말) 애덕(愛德)


한국카리타스가 소말리아에 지원해 준 급수시설.
한국카리타스 제공


카리타스는 흔히 우리말로 사랑, 혹은 애덕이라고 번역하는 말이다. 카리타스는 영어에서 Charity(자선)에 해당하는 말이기에 자선행위나 너그러운 마음 등을 뜻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 자선은 카리타스의 의미 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성경은 카리타스에 관해 “하느님은 사랑(Caritas)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1요한 4,16)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말로 ‘사랑’에 해당하는 라틴어는 여럿 있지만, 이 카리타스는 대부분 하느님 그 자체이신 사랑을, 또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 즉 카리타스 안에 머무는 것을 말하고 있다.

카리타스는 성경 안에서, 주로 신약성경에서 자주 언급된다. 하느님은 예수를 통해 우리를 영원한 구원으로 초대해 카리타스의 의미를 제시한다. 이에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이웃 사랑’이라는 형태로 응답해야 한다. 성경은 하느님 사랑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 관념적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역설한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카리타스는 좁은 의미로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덕행, 바로 애덕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곤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저녁기도 중 ‘애덕송’을 바치면서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나이다” 하고 애덕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웃 사랑의 실천이라는 의미에서 카리타스에 어원을 둔 영어의 Charity도 자선이라는 뜻을 지니게 된 것이다.

사랑, 즉 카리타스를 거부하는 것은 구원의 역사와 이웃의 중재를 통해 하느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는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죄를 짓는 행위가 된다. 우리는 전례와 기도, 묵상으로써, 또 구체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하느님 사랑에 응답하고 그 사랑 안에 머물 수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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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사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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