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

글쓴 이: carloscha 2003.12.15 21:34 6
조회 2,191

예수 구원업적에 직접 참여하는 잔치

우리는 우리 육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일 음식을 먹고 마신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적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미사에 참례하고 영혼의 양식인 성체와 성혈을 먹고 마신다.
인류 구원을 위해 자신을 희생 제물로 봉헌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것이 영성체이다.
성체성사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며 따라서 모든 신자들은 거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주일을 지키고
주일미사에 참례해 공동체 안에서 거룩한 만찬에 참여 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 이라고 말씀하셨다.
미사를 통해 빵과 포도주는 실제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하며 신자들은 이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천상 양식을 섭취해 영혼의 성숙과 성장을 이룬다.
성체성사는 그리스도가 세우신 신약의 빠스카 잔치이다.
구약에서 빠스카 축제는 이스라엘이 노예 생활에서 해방됨을 기념하는 잔치였다.
유다인들은 자신들을 이집트로부터 해방시켜 주신 하느님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구원을 받아들이기에
합당한 백성이 되기 위해 이 축제 기간 중에 특별한 의식을 갖춘 식사를 나누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구약의 빠스카 축제를 이어 전혀 새로운, 신약의 빠스카 잔치를 마련했고
이것이 바로 성체성사의 제정이다.
그래서 성체성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즉 구원 업적에 참여하는 잔치이며
신자들은 미사에 참여해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죄와 죽음으로 부터의 해방을 누리고
새로운 생명에 참여하게 된다.
성체성사를 중심으로 하는 미사는 모든 신앙 생활의 중심이다.

초기 교회 때부터 신자들은 거룩한 미사를 거행하기 위해 주일마다 식사를 함께 나누었다.
그럼으로써 형제적 사랑과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을 충만하게 나누고 일치를 체험했다.
한국교회 신자들도 혹독한 박해 속에서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밤중에 수백리 산길을 걸었다.
이처럼 미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핵심적인 것이고
미사의 공동 참여에 무관심해지면 신앙생활도 부실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성체성사는 모든 기도생활의 절정이기도 하다.
기도의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공동체로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께 드리는 것,
곧 전례를 통해 드리는 기도이다.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가 드리는 최고의 기도는 미사, 곧 성체성사이며
성체성사는 기도 생활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특히 미사 안에서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한다.
'기념' 은 단지 옛일을 기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구속을 위해 봉헌된 제사를 다시금 오늘날 재현하는 것이다.
즉 미사에 참례해 성체를 영하는 우리는 실제로 살과 피로 변화된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먹고 마심 으로써
구원의 사건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체험은 바로 하느님과의 일치, 그리고 이웃과의 일치로 이끈다.
그래서 교회는 모든 신자들이 올바르고 경건한 신앙 생활을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주일마다 혹은 매일 영성체 할 것을 권장한다.

---------
네이버 지식인에서 옮겨 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구약성경 - 구약성경의 구성 이상훈(요셉) 2019.07.02 186
공지 성경은 무엇인가 이상훈(요셉) 2019.07.02 198
공지 일상 기도문 - 『기톨릭 기도서』에서 이상훈(요셉) 2019.06.12 219
29 십자가고상 윗부분에 붙어 있는 'INRI'의 의미는? 이상훈(요셉) 2013.06.22 843
28 13.천주교 교리(10) 천주교 Q/A [성사(4)] 이상훈(요셉) 2013.06.22 652
27 12.천주교 교리(9) 천주교 Q/A [성사(3)] 이상훈(요셉) 2013.06.22 692
26 11.천주교 교리(8) 천주교 Q/A [성사(2)] 이상훈(요셉) 2013.06.22 758
25 10.천주교 교리(7) 천주교 Q/A [성사(1)] 이상훈(요셉) 2013.06.22 593
24 9.천주교 교리(6) 천주교 Q/A [천주교회(천주교)] 이상훈(요셉) 2013.06.22 510
23 8.천주교 교리(5) 천주교 Q/A [성경과 성전 ] 이상훈(요셉) 2013.06.20 511
22 7.천주교 교리(4) 천주교 Q/A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이상훈(요셉) 2013.06.20 637
21 6.천주교 교리(3) 천주교 Q/A [원죄] 이상훈(요셉) 2013.06.20 533
20 5.천주교 교리(2) 천주교 Q/A [아버지 하느님] 이상훈(요셉) 2013.06.20 490
19 4.천주교 교리(1) 천주교 Q/A [인생의 의미] 이상훈(요셉) 2013.06.20 544
18 3.천주교는 미사를 드립니다 천주교 Q/A 이상훈(요셉) 2013.06.20 590
17 2.교황님 주교님 신부님은? 천주교 Q/A 이상훈(요셉) 2013.06.20 598
16 1.천주교는 어떤 교회인가? 천주교 Q/A 이상훈(요셉) 2013.06.20 479
» 영성체 의미와 중요성 이상훈(요셉) 2013.06.13 554
14 가톨릭과개신교 - 13.가톨릭 교회의 특징 김해룡 (미카엘) 2013.04.29 592
13 가톨릭과개신교 - 12.가톨릭교회관 김해룡(미카엘) 2013.04.24 474
12 가톨릭과개신교 - 11.소위 종교 개혁의 문제 김해룡(미카엘) 2013.04.19 563
11 가톨릭과개신교 - 10. 연옥에 대해서 김해룡(미카엘) 2013.04.16 600
10 가톨릭과개신교 - 9. 가톨릭의 종교 의식 김해룡(미카엘) 2013.04.15 565
9 가톨릭과개신교 - 8. 미사 성제와 성체 성사 김해룡(미카엘) 2013.04.12 791
8 가톨릭과개신교 - 7. 가톨릭의 독신 제도 김해룡(미카엘) 2013.04.11 624
7 가톨릭과개신교 - 6. 성서 해석 문제 2 김해룡(미카엘) 2013.04.10 668
6 가톨릭과개신교 - 5. 베드로(교황)의 수위권 행사 김해룡(미카엘) 2013.04.09 527
5 가톨릭과개신교 - 4. 가톨릭의 교권 1 김해룡(미카엘) 2013.04.08 584
4 가톨릭과개신교 - 3. 사람이 어찌 죄를 사하는가? 4 김해룡(미카엘) 2013.04.05 654
3 가톨릭과개신교 - 2. 가톨릭은 우상을 숭배하는가 ? 김해룡(미카엘) 2013.04.04 577
2 가톨릭과개신교 - 1. 가톨릭은 마리아 교회인가? 4 김해룡(미카엘) 2013.04.03 581
1 * 제 266대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식 * 김영하(그레센시아) 2013.03.24 7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미 사 시 간
구분 남지 부곡
   
19:30  
10:00  
19:30
19:30
19:30 00:00(특전미사)
주일 10:30  

50357 창녕군 남지읍 동포로 18 남지성당
전화 : 055-526-2268 , 팩 스 : 055-526-2262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