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서 제 33장 - 불평등

by 차준모(아우구스티노) posted Dec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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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한 해의 모든 날빛이 같은 태양에서 오는데도 어찌하여 어떤 날이 다른 날보다 좋은가?

날들은 주님의 통찰력으로 구분되었고 그분께서는 계절과 축일을 정해 놓으셨다.

그분께서는 몇몇 날을 높이시어 거룩한 날로 만드셨고 다른 날들은 여느 날로 자리 잡게 하셨다.

인간은 누구나 땅에서 났으며 아담은 흙에서 창조되었다.

주님께서는 충만한 지식으로 사람들을 구별하시어 그들의 길을 다양하게 만들어 놓으셨다.

어떤 사람들은 그분께서 복을 내리고 들어 높이셨으며 어떤 사람들은 거룩하게 하시어 당신 가까이 부르셨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저주하고 낮추셨으며 그 서 있는 자리에서 그들을 내치셨다.

옹기장이가 제 손에 있는 진흙을 제 마음대로 빚듯 인간은 자신을 만드신 분의 손안에 있고 그분께서는 당신 결정에 따라 인간에게 되갚으신다.

선은 악의 반대고 생명은 죽음의 반대다.

마찬가지로 죄인은 경건한 이의 반대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온갖 업적을 살펴보아라.

서로 반대 되는 것끼리 짝을 이루고 있다.

나는 마지막 파수꾼이 되었고 포도 수확이 끝난 뒤 남은 열매를 거두는 이와 같았다.

나는 주님의 복을 받아 다른 이들을 따라 잡고 포도 따는 사람처럼 확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다.

내가 애쓴 것은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교훈을 찿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였다는 것을 기억 하여라.

 

재산과 집안을 다스리는 법

백성의 고관들아, 내 말을 들어라.

회중의 지도자들아, 귀를 기울여라.

아들과 아내에게, 형제와 친구에게 네가 살아있는 동안 자신에 대한 권리를 넘겨주지 말고 네 재산을 넘겨주지 마라.

그렇게 하면 후회하면서 그것들을 간청하게 되리라.

네가 아직 살아 숨 쉬는 한 아무와도 네 자리를 바꾸지 마라.

네 아들들의 손을 바라보느니 자녀가 네게 청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너는 모든 일에서 뛰어난 사람이 되어라.

네 명예에 흠을 내지 마라.

네 생애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라.

죽을 때에 유산을 나누어 주어라.

 

당나귀에게는 여물과 채찍과 짐이 필요하다.

종에게는 빵과 훈육과 일이 필요하다.

종을 훈육하여 일을 시키면 네가 휴식을 얻고 종을 느슨하게 풀어주면 그가 자유를 요구하게 되리라.

멍에와 굴레로 짐승의 목을 구부리듯 못되게 구는 종에게는 주리와 곤장이 제격이다.

종이 게을러지지 않도록 그에게 일을 시켜라.

게으름은 온갖 나쁜 짓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종에게 알맞은 일을 시키고 그가 복종하지 않으면 족쇄를 채워라.

그러나 누구에게도 지나치게 행동하지 말고 올바른 판단 없이 아무 일도 하지 마라.

네게 종이 하나밖에 없다면 그를 네 몸처럼 아껴라.

네가 그를 피땀 흘려 샀기 때문이다.

네게 종이 하나밖에 없다면 그를 형제처럼 대하여라.

네 목숨이 너에게 필요하듯 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를 학대하면 가출하여 도망가리라.

그러면 어디가서 그를 찿아내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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