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서 제 10장 - 통치

by 차준모(아우구스티노) posted May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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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1. 지혜로운 판관은 자신의 백성을 가르치고 지각 있는 자의 통치는 질서 있게 이루어진다.

2. 그 판관에 그 관리들이요 그 성주에 그 주민들이다.

3. 수양이 부족한 임금은 자기 백성을 망하게 하고 성읍은 권력가들의 현명함으로 번영한다.

4. 세상의 권력은 주님 손에 달려 있으니 그분께서는 때에 맞춰 적절한 인물을 세우시리라.

5. 인간의 성공은 주님 손에 달려 있으니 그분께서는 율법 학자에게 당신의 영광을 부여하시리라.

 

오만에 대한 경계

6. 이웃의 잘못에 일일이 화내지 말고 거만한 행동은 조금도 하지 마라

7. 오만은 주님과 사람 앞에서 혐오스럽고 불의는 둘 다에게 역겹다.

8. 왕권은 민족에서 민족으로 넘겨지는데 불의와 폭력과 재물 때문에 그렇게 된다. 돈을 밝히는 자보다 더 무도한 자는 없으니 그런 자는 제 영혼조차 팔려고 내놓기 때문이다.

9. 먼지와 재가 뽐낼수 있는가? 인간의 오장육부는 살아 생전에 벌써 썩어 간다.

10 오랜 병은 의사를 비웃고 오늘은 임금이어도 내일은 죽으리라.

11. 인간이 죽으면 길짐승과 들짐승과 벌레들 차지가 된다.

12. 인간의 오만은 주님을 저버리는 데서 시작되니 인간의 마음이 그를 지으신 분에게서 멀어진 것이다.

13. 오만의 시작은 죄악이고 오만에 사로잡힌 자는 악취를 뿜어낸다. 이 때문에 주님께서는 큰 재앙을 불러들이시어 그들을 완전히 파멸시키신다.

14. 주님께서 통치자들의 권좌를 무너뜨리시고 그들의 자리에 양순한 이들을 앉히신다.

15. 주님께서 이민족들의 뿌리를 뽑으시고 그들 대신 비천한 이들을 심으신다.

16. 주님께서 이민족들의 주거지를 황폐하게 하시고 그곳을 땅의 기초까지 파괴하신다.

17. 그분께서 그들 가운데 일부를 뽑아내 멸망시키시고 그들에 대한 기억을 땅에서 지우신다.

18. 오만은 사람들을 위해 창조된것이 아니고 격한 분노도 여자들에게서 난 자들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다.

 

영광을 누리기에 합당한 사람들 

19. 어떤 후손이 영예로운가? 인간의 후손이다. 어떤 후손이 영예로운가?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이다. 어떤 후손이 치욕스러운가? 인간의 후손이다. 어떤 후손이 치욕스러운가? 계명을 어기는 자들이다.

20. 형제들 가운데에는 그 지도자가 영예롭고 주님의 눈에는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이 영예롭다.

21. 수용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이고 배척의 시작은 고집과 오만이다.

22. 개종자와 이방인과 가난한 이 그들의 자랑거리는 주님을 경외함이다.

23. 지각 있는 사람을 가난하다 하여 멸시하는 일은 의롭지 않고 죄 많은 인간을 존경하는 일은 합당하지 않다.

24. 고관과 판관과 권력가는 존경을 받겠으나  그들가운데 아무도 주님을 경외하는 이보다는 높지 못하다.

25. 자유민이 지혜로운 종을 섬겨도 슬기로운 사람은 그것을 불평하지 않으리라.

 

겸손과 정직

26. 일할때 재간을 부리지 말고 재난을 당할때 허세를 부리지 마라.

27. 온갖 것을 갖춘 노동자가 먹을 것도 없이 허세를 부리는 건달보다 낫다.

28. 얘야, 너 자신을 겸손하게 들어 높이되 너에게 걸맞게 자신을 올바로 평가하여라.

29. 자신을 거슬러 범죄하는 자를 누가 옹호해 주겠느냐? 자신의 삶을 수치스럽게 하는 자를 누가 존경하겠느냐?

30. 가난한 이는 자기 슬기로 존경받고 부유한 자는 자기 재물로 존경받는다.

31. 가난하면서도 존경을 받는 이가 부유할 때는 얼마나 더 존경을 받겠느나? 부유하면서도 경멸을 받는 자가  가난할 때는 얼마나 더 경멸을 받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