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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연중 제8주간 화요일>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마르10,30)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 말씀에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던 부자 청년과 달리,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제자들에게 하신 축복의 말씀입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서는 것이 결코 손해가 아니고 큰 축복을 얻는 길이라는 말씀입니다.

버리는 것이 손해가 아니고,
내가 죽는 것이 결코 손해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삶의 자리에서 체험하는 일상의 굴욕이 결코 손해가 아니고 축복이요 그것이 진정 승리하는 길이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나선 많은 수도자들, 성직자들이 하나의 표징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 앞에 빈손으로 나타나지 마라. 제물을 바칠 때는 언제나 즐거운 얼굴을 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네게 주신 대로 바치고 기꺼운 마음으로 능력껏 바쳐라."(집회35,6.11.12)

우리의 삶은 봉헌의 삶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하느님께 되돌려 드리는 봉헌의 삶입니다.
이 봉헌의 삶이 곧 버리는 삶입니다.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마르10,31)

오늘 첫째가 될 수 있도록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게 봉헌의 삶, 버리는 삶을 살아가는 제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저는 순교의 참혹한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의 굴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가정을 지키려고 침묵을 지키는 이들이나,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다른 이들을 칭찬하는 이들, 남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일을 선택하거나, 때로는 심지어 부당함까지 감내하며 하느님께 그것을 봉헌하는 이들이 이러한 일상의 굴욕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선을 행하는데도 겪게 되는 고난을 견디어 내면, 그것은 하느님에게서 받는 은총입니다'(1베드2,20)."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19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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