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르10,9)

by 이상훈(요셉) posted Mar 01,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연중 제7주간 금요일>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르10,9)

"대한독립만세~~~"

존재하는 모든 것은 모든 것을 있게 한 창조주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마르코 복음사가가 전하는 혼인에 관한 말씀입니다.

서로 다른 남녀가 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혼인의 관계에 하느님께서 개입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서로 다른 둘을 혼인을 통해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요즘 믿는 이들 안에서도 이 진리를 망각하고, 거역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하나가 되게 해주셨고,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을 잊어버린 채 서로 갈라지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혼율이 높다고 합니다.
요즘은 젊은이혼 뿐만 아니라 나이 들어 이혼하는 황혼이혼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혼인은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 풀 수 없는 '불가해소성'의 본질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혼인은 이 세상 다할 때까지 둘이 하나가 되어가는 여정이며, 그렇게 하겠다는 사랑의 약속입니다.

때문에 이 여정에 꼭 필요한 덕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의'와 '성실'과 '인내'의 덕입니다.

"성실한 친구는 든든한 피난처로서 그를 얻으면 보물을 얻은 셈이다.
성실한 친구는 생명을 살리는 명약이니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그런 친구를 얻으리라."(집회6,14.16)

주님은 우리의 성실한 친구이십니다.

서로에게 좋은 친구!
서로에게 성실한 친구!
그런 친구가 되기 위해서 우리의 성실한 친구이신 주님을 경외하면서 굳게 믿도록 합시다!

"그리스도인 또한 인터넷과 여러 디지털 소통 공간을 통하여 언어폭력의 관계망에 갇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속되지 않은 혀가 '불의의 세계'이며 '인생행로를 불태우며 그 자체도 지옥 불로 타오르고 있음'(야고3,6)을 이곳에서 보게 됩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15항)

♡이병우 루카 신부♡


Articles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