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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루카6,20.24)

마태오 복음이 전하는 행복선언(5,3-12)과는 달리 오늘 복음인 루카 복음은 네개의 행복선언과 네개의 불행선언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루카6,17.20-26).

예수님께서 선언하신 행복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지금 우는 사람들!
사람들로부터 박해를 받는 사람들!

예수님께서 선언하신 불행한 사람들!
부유한 사람들!
지금 배부른 사람들!
지금 웃는 사람들!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사람들!

예수님의 이 선언은 가난과 굶주림과 눈물과 박해의 참의미에 대한 묵상과 무엇보다도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루카6,23)는 예수님 말씀에 대한 묵상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만약 이런 묵상없이 단순하게 그리고 세상 가치기준으로만 이 말씀을 대하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가 현세만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인간 가운데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일 것입니다."(1코린15,19)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예레17,7)

영적갈증 때문에 가난한 사람!
나눔의 삶 때문에 지금 굶주리는 사람!
나와 너의 죄 때문에 지금 슬퍼하며 우는 사람!
하느님의 정의구현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박해를 받는 사람!

행복한 사람입니다!
지금부터 행복한 사람이 됩시다!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주고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너의 빛이 새벽빛처럼 터져 나오리라."('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03항)

☆오묘하게도 제주에서 꼭 40일 동안 머물다 어제 오후에 육지로 왔습니다.
'40'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부활의 전제가 되는 수난과 죽음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시 태어나라!'는 의미가 아닌가...☆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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