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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종말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 기도하십시오.

일본은 세계에서 서양 종교가 뿌리를 내리기 힘든 나라 중의 하나이다.
서양 문화를 동양에서 가장 빨리 받아들인 나라이지만
가톨릭이나 개신교의 전교가 잘 안되고 교세도 극히 미약하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민족 종교의 뿌리가 너무 깊기 때문이다.
불교도 오래 전에 일본에 들어 왔으나
토착화가 이루어져서 본래의 불교 모습은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어려서부터 철저히 교육을 받아
다른 사람에게 예의바르고 친절하며,
근면하고 준법 정신도 대단히 강하다.
만약 법을 어겼다면 스스로 자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음의 이야기는 일본에서 일어난 일이다.
일본 법정의 판결에 의하면 같이 술을 마신 사람들이
심하게 술 취한 동료를 그대로 방치하고 가버린 것은 법을 어긴 것이었다.
그 예로 ‘지나친 음주로 일시적인 환자의 상태에 있는 사람을
돌보지 않음으로써 죽음으로 몰아간’ 두 사람에게 법원은 18개월동안
중노동을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하루는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세 사람이 퇴근길에 같이 술을 마셨다.
한 시간 정도 마신 후 그들은 술집을 나와서 집으로 가는 중에
철도 건널목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때 술기운을 이기지 못한 한 동료가 도저히 걸을 수가 없으니
조금 쉬어서 가겠다며 먼저 가라고 말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술 취한 동료를 위험한 건널목에 남겨두고 집으로 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얼마 후 달려오는 기차가 건널목에 있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그 사람을 치어 죽게 했다.

우리는 육체적인 허약함이나 신체적 장애나 병환으로 인해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어린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
법이 요구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듯이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이 하느님이 사랑하시는 자녀라는 것을 깨닫고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

-제임스 켈러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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