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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우리 안에서 하느님께서 호흡하시는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내적인 생명으로 친교를 나누는 일원이 됩니다.
또 이를 통해 우리는 거듭납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역설적인 면이란,
기도가 오로지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면서도
진실한 수고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계획하고 조직하고 조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중한 훈련 없이는 하느님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기도의 이런 역설적인 면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유한한 존재의 한계 너머를 바라보게 합니다.

우리가 영원성에 대한 환상을 떨쳐 버리고 또 우리의 연약하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게 되는 정도까지만
우리는 생명의 창조자요 재 창조자이신 분을 향해
자유함 가운데서 발돋움할 수 있으며
그분의 선물들에 대해 감사하면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영적 발돋움」중에서



♣‘기도함으로 내 안에서 하느님께서 호흡하신다.’니 엄청난 사건이며
보지도 듣지도 못한 역설입니다. 유한한 인간이 무엇이건데 영원자의
호흡이 내 안에서 일어나다니요!

호흡은 무엇입니까? 생명이지 않습니까?
하느님의 생명이 기도하는 가운데 살아 움직인다니!
창조자이며 영원한 생명 자체이신 분이 내 안에서 호흡한다고 하는 것은
나의 호흡은 언젠가 멈추어 죽을 수밖에 없는데 ..

죽지 않고 영원한 생명의 호흡이 내 안에 용솟음치고 있는 한
나는 벌써 영생을 보장 받고 있지 않습니까?

오! 기도의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해드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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