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7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0

기도는 우리 안에서 하느님께서 호흡하시는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내적인 생명으로 친교를 나누는 일원이 됩니다.
또 이를 통해 우리는 거듭납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역설적인 면이란,
기도가 오로지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면서도
진실한 수고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계획하고 조직하고 조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중한 훈련 없이는 하느님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기도의 이런 역설적인 면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유한한 존재의 한계 너머를 바라보게 합니다.

우리가 영원성에 대한 환상을 떨쳐 버리고 또 우리의 연약하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게 되는 정도까지만
우리는 생명의 창조자요 재 창조자이신 분을 향해
자유함 가운데서 발돋움할 수 있으며
그분의 선물들에 대해 감사하면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영적 발돋움」중에서



♣‘기도함으로 내 안에서 하느님께서 호흡하신다.’니 엄청난 사건이며
보지도 듣지도 못한 역설입니다. 유한한 인간이 무엇이건데 영원자의
호흡이 내 안에서 일어나다니요!

호흡은 무엇입니까? 생명이지 않습니까?
하느님의 생명이 기도하는 가운데 살아 움직인다니!
창조자이며 영원한 생명 자체이신 분이 내 안에서 호흡한다고 하는 것은
나의 호흡은 언젠가 멈추어 죽을 수밖에 없는데 ..

죽지 않고 영원한 생명의 호흡이 내 안에 용솟음치고 있는 한
나는 벌써 영생을 보장 받고 있지 않습니까?

오! 기도의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해드려야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 그 어떤 풍파가 닥쳐오더라도 항상 자신의 삶에 대해서 Yes!라고 외쳤던 요셉! 이상훈(요셉) 2019.07.12 44
28 사순 제2주간 월요일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이상훈(요셉) 2019.03.20 43
27 만 탈렌트의 용서 1 이상훈(요셉) 2022.12.30 41
26 "막지마라.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마르9,39.40) 이상훈(요셉) 2019.02.27 41
25 사순 제1주간 화요일 (3/12)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이상훈(요셉) 2019.03.11 38
24 고슴도치의 사랑 file 이상훈(요셉) 2019.04.06 34
23 어찌하여 이 시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마르8,12) 이상훈(요셉) 2019.02.18 31
22 사순 제1주간 금요일 (3/15) <먼저 형제를 찾아가 화해하여라.>> 이상훈(요셉) 2019.03.16 30
21 지혜로운 삶의 기도 file 이상훈(요셉) 2019.10.26 28
20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보면 주님의 때가 반드시 다가올 것입니다! 이상훈(요셉) 2019.07.02 28
19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마르10,21) 이상훈(요셉) 2019.03.04 27
18 사순 제2주간 수요일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이상훈(요셉) 2019.03.20 26
17 사순 제1주간 목요일 (3/14)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이상훈(요셉) 2019.03.16 26
16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0년 사순 시기 담화 이상훈(요셉) 2020.02.28 25
15 사순 제2주간 토요일 <너의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이상훈(요셉) 2019.03.20 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미 사 시 간
구분 남지 부곡
   
19:30  
10:00  
19:30
10:00
00:00 18:30(특전미사)
주일 10:30  

50357 창녕군 남지읍 동포로 18 남지성당
전화 : 055-526-2268 , 팩 스 : 055-526-2262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