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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 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이 투하된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를 방문해 "모든 국가와 사람이 핵무기 폐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의 일본 방문은 1981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38년만이다.

전날 일본에 도착한 교황은 이날 첫 일정으로 나가사키 피폭지에 세워진 공원을 찾아 "핵무기와 대량파괴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평화와 안정을 향한 희망에 대한 해답이 아니다"고 밝혔다.

교황은 또 "핵무기가 없는 세상은 가능하고 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없이 많은 사람이 평화로운 세계를 열망하고 있다"며 "각국 지도자들이 핵무기 사용이 초래할 파멸적인 파괴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폭심지공원에서 성(聖) 프란시스코의 '평화의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평화의 기도'는 "주님,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이라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교황은 이어 "이 기도가 우리 모두의 기도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무관심에 쓸려나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이 장소를 기억에 남기자"고 촉구했다.

교황은 나가사키와 관련해 "여기는 핵무기가 환경과 인간에 대해 얼마나 비극적인 결말을 초래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다만 군비 확대 경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매우 적다"며 비판했다. 교도통신은 교황의 이날 발언이 핵무기금지조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는 일본에 참가를 촉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평소에도 비핵화를 강조해온 교황은 이번 일본 방문에 앞서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서도 핵무기 폐기를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전 세계 유일한 피폭국임을 내세워 핵무기로 인한 자국 피해를 홍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핵무기금지조약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이자 201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핵무기폐기국제운동단체(ICAN)의 서로 세쓰코 씨는 일본 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ICAN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결정된 후에도 관련 반응 등을 내놓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ICAN 측에서는 "이번 교황 방문이 일본의 조약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황은 이날 나가사키현에서 운영하는 야구장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히로시마에서는 원폭 피해자들을 기리는 히로시마평화기념공원을 방문했다. 26일까지 일본에 머무는 교황은 25일에는 일왕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만날 예정이다. 일본의 가톨릭 신자는 전체 인구의 0.35% 수준인 44만명이다. 교황은 2014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취임한 이후 줄곧 반핵·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일본 방문 역시 이 같은 노력의 연장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미국과 쿠바가 적대 관계를 끊고 외교적 친선 관계로 전환하는 데에도 역할을 했다.

[도쿄 = 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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