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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어느 나그네가 숲을 걷다 낙엽 사이에 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혹시 필요할까 싶어 가져 가려고 잡아당겼다

 

그러자 호랑이가 벌떡 일어나 나그네를 덮치려 하였다
끈이 아니라 낮잠 자던 호랑이 꼬리였던 것이다

 

나그네는 나 살려라. 도망치다 보이는 나무 위로 올라갔고
쫒아가던 호랑이는 육중한 몸으로 나무를 쿵쿵~!! 흔들어 대기 시작하자

 

언제 나무가 부러질지 몰라 나그네는 뛰어내려 도망간다는 게
하필이면 그 호랑이 등에 떨어졌다

 

호랑이는 자기 등에 올라 탄 나그네를 떨어뜨리려고
갈지자로 온 사방을 이리저리 날뛰기 시작하자

나그네는 그럴수록 더욱 죽을 힘을 다해 호랑이 목을 단단히 끌어안았다

 

호랑이는 숨이 막혀 오자 켁켁~!! 더욱 미친 듯이 소리 지르며
뛰었다

 

때마침 땡볕에서 일하고 있던 농부가 그 광경을 보게 되었고
이내 화가 나서 손에 든 곡괭이를 집어 던지며 말했다

 

세상 참 불공평하네~

 

저 사람은 호랑이 등에 올라 타 신나게 놀고 있는데
나는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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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본당 신부님께서 예전에 강론 중에 우스게 소리로 하신 말씀을
제가 각색해서  써 봤습니다 ㅎㅎ


미 사 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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