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성지 순례 중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을 찾아 모두 식당 안으로 들어갔지만
담배 한 모금으로 혼자만은 시간을 보내고 느긋하게 들어 가려 하는 데
민신기 도미니꼬 형제가 다시 나온다.
함께 들러가려 하는데 식당 앞에서 식당 종업원인지 사장님인지 또
대여섯 사람이 사진을 찍고 있기에 '웬일? 식당 앞에서 사진 찍을 때 그리없나?'하며
지나치려하니 민도미니꼬 하는 말 '혹시 신달자 시인 아닌가요?'하고 묻는다.
진짜 낯익은 얼굴이 자그만한 키에 시야에 들어와 '어 ! 맞는데 ' 하는 순간
민도미니꼬가 다가가서 '혹시 신달자 시인 아니십니까?'하니
환하게 웃으니 동행한 분들이 맞다고 한다.
어디서 왔느냐 하기에 남지선교본당 부곡성당에서 순교자 성지 순례차 왔다 하니
'어머! 교우이시네" 하시며 더욱 반가워 하시며 순례지를 묻길래
알려드리고 함께 식당 앞(^^)에서 사진 한 컷
하여.
언젠가 신달자 시인의 강연중 얻은 에피소드가 생각나 소개 해 봅니다.
신달자 시인께서는 중학교 2학년때부터 시에 관심을 가지셨다고 합니다.
연모하는 남학생에게 그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무용을 좋아하던 터라, 남학생 앞에서 무용을 통해 마음을 표현할 수는 없고
고민하다 생각한 것이 편지였다고.
아끼며 신지도 않고 꼭 끌어 안고 자던 꽃신 주고, 김소월 시집을 빌렸다고 하니
소녀의 그 애타는 심정이 전해지죠?
김소월 시집을 필사해 가며 편지를 썼지만 결국 편지를 전하진 못했다고
만약 편지가 전해지고 사랑이 이뤄졌다면 시인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던
신달자 시인, 시란 아쉬움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하시던 그 말씀 공감이 갑니다.
그 아쉬움이 무르익어 시가 되고, 경남 백일장에서 1등을 하셔서
국문과에 진학하셨다고 하니 시인께서 사랑하신 건
그 남학생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는 아니었을까 합니다.
또 무용을 하셔서인지 춤을 아주 좋아하고 잘 추신다는데 ㅋㅋ
신달자 시인께서 조교를 하던 시절의 일이라고 하시네요.
설악산의 캠프파이어에서 신달자 시인께서는은 빨간 원피스를 입고 밤새 춤추셨다고요.
다음날 한 분이 빨간 원피스를 입고 밤새 춤춘 사람을 며느리로 맞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는데요. 재클린을 닮아, 재클린이란 별명도 있으셨다고 하니
아, 신달자 시인의 그 모습 궁금합니다
하나 더!
김남조 시인께서
신달자 선생님을 두고 '전무후무한 귀재, 명물'이란 표현을 하셨다고 합니다.
신잘자 시인의 시를 읽으면 시나브로 젖어드는 시세계의 깊고 감미로움이 있지요.
아무튼 성지순례 중에 얻은 팁이었습니다.
담배 한 모금으로 혼자만은 시간을 보내고 느긋하게 들어 가려 하는 데
민신기 도미니꼬 형제가 다시 나온다.
함께 들러가려 하는데 식당 앞에서 식당 종업원인지 사장님인지 또
대여섯 사람이 사진을 찍고 있기에 '웬일? 식당 앞에서 사진 찍을 때 그리없나?'하며
지나치려하니 민도미니꼬 하는 말 '혹시 신달자 시인 아닌가요?'하고 묻는다.
진짜 낯익은 얼굴이 자그만한 키에 시야에 들어와 '어 ! 맞는데 ' 하는 순간
민도미니꼬가 다가가서 '혹시 신달자 시인 아니십니까?'하니
환하게 웃으니 동행한 분들이 맞다고 한다.
어디서 왔느냐 하기에 남지선교본당 부곡성당에서 순교자 성지 순례차 왔다 하니
'어머! 교우이시네" 하시며 더욱 반가워 하시며 순례지를 묻길래
알려드리고 함께 식당 앞(^^)에서 사진 한 컷
하여.
언젠가 신달자 시인의 강연중 얻은 에피소드가 생각나 소개 해 봅니다.
신달자 시인께서는 중학교 2학년때부터 시에 관심을 가지셨다고 합니다.
연모하는 남학생에게 그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무용을 좋아하던 터라, 남학생 앞에서 무용을 통해 마음을 표현할 수는 없고
고민하다 생각한 것이 편지였다고.
아끼며 신지도 않고 꼭 끌어 안고 자던 꽃신 주고, 김소월 시집을 빌렸다고 하니
소녀의 그 애타는 심정이 전해지죠?
김소월 시집을 필사해 가며 편지를 썼지만 결국 편지를 전하진 못했다고
만약 편지가 전해지고 사랑이 이뤄졌다면 시인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던
신달자 시인, 시란 아쉬움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하시던 그 말씀 공감이 갑니다.
그 아쉬움이 무르익어 시가 되고, 경남 백일장에서 1등을 하셔서
국문과에 진학하셨다고 하니 시인께서 사랑하신 건
그 남학생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는 아니었을까 합니다.
또 무용을 하셔서인지 춤을 아주 좋아하고 잘 추신다는데 ㅋㅋ
신달자 시인께서 조교를 하던 시절의 일이라고 하시네요.
설악산의 캠프파이어에서 신달자 시인께서는은 빨간 원피스를 입고 밤새 춤추셨다고요.
다음날 한 분이 빨간 원피스를 입고 밤새 춤춘 사람을 며느리로 맞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는데요. 재클린을 닮아, 재클린이란 별명도 있으셨다고 하니
아, 신달자 시인의 그 모습 궁금합니다
하나 더!
김남조 시인께서
신달자 선생님을 두고 '전무후무한 귀재, 명물'이란 표현을 하셨다고 합니다.
신잘자 시인의 시를 읽으면 시나브로 젖어드는 시세계의 깊고 감미로움이 있지요.
아무튼 성지순례 중에 얻은 팁이었습니다.
" 신달자시인님과 사진 찍었습니다. 알아 본 사람 있어요?"
휴~~~~몰라 봤다니까요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참 보람찬 하루였지요?
울 신부님!
오늘
미사집전 두 대
3 공동체 순교성지 가이드 어제,오늘 많이 피곤하실 터.....
우리 영육간 건강위해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