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성당

Menu
조회 수 7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성경 말씀에 태초에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교의 성철 큰 스님도 이세상이 극락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실제 우리들 눈에 비치는 세상의 모습은 천국 보다는 지옥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도시는 온통 회색 콘크리트 벽채와 검은 아스팔트로 가득하고 길거리의 사람들의 모습은 즐겁게 웄는 모습은 거의 없고 대부분 무표정 하거나 부정적인 모습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상을 바라보며 피나는 생존 경쟁을 통하여 나을 이기고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삭막한 세상으로 느끼며 두렵고 불안한 마음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셩경말씀을 인용하면 태초의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하느님 말씀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되어진 세상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랑의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이 세상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면 이 세상 만물이 하느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으며 또한 우리 마음에 잔잔한 사랑의 기쁨이 피어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가을 산의 아름다운 단풍이나 호숫가의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물결이나 또는 평화로운 어촌의 저녘노을 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 아! 저것이 하느님의 사랑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면 가슴이 벅찬 감동과 환희로 휩싸여서 오~하느님!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경험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늘 대하는 길가의 가로수나 초겨울의 땅에 떨어져 뒹구는 스산한 낙엽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면 잔잔한 사랑의 기쁨을 느낄 수가 있을 것 입니다.

불교에서도 모든 사물을 부처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며 벌레도 귀하게 생각하며 살생을 금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뱀이나 쥐 또는 거미 등을 보면 강한 혐오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저것들도 하느님께로 부터 받은 본능에 따라 나름대로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과 저것들도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면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 볼 수가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하느님의 사랑이란 생각을 가지고 이 세상 만물을 바라보면 하느님께서 보시는 것과 같이 천국같이 아름다운 이세상의 참 모습을 바로 볼 수가 있게 될 것이며 이 세상에 대한 불필요한 두려움이나 불안은 사라지게 될 것이고 이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엔 항상 잔잔한 사랑의 기쁨과 평화와 자유가 충만해질 것입니다.

  1. 사순 5주일에 본 남지성당 - 드론 영상

    Date2025.04.25 By김(발렌티노) Views1581
    read more
  2. 전국 성지 순례 지도

    Date2019.08.12 By이상훈(요셉) Views2194
    read more
  3. 세상을 사랑으로 바라보는 방법

    Date2013.08.16 By너는또다른나 Views762
    Read More
  4. 오늘 하늘빛에 젖다

    Date2013.08.15 By강영훈(라파엘) Views886
    Read More
  5. 묵상 (기도시)

    Date2013.08.13 By강영훈(라파엘) Views2395
    Read More
  6. 덥죠?

    Date2013.08.08 By이상훈(요셉) Views741
    Read More
  7. 볼프 페라리 오페라 "성모의보석" 중... 간주곡

    Date2013.08.04 By이상훈(요셉) Views1000
    Read More
  8. 경전선 열차를 타고

    Date2013.07.29 By이상훈(요셉) Views2114
    Read More
  9. 묵주기도(기도시)

    Date2013.07.24 By강영훈(라파엘) Views967
    Read More
  10. 어느 시골 소녀 이야기

    Date2013.07.22 By강영훈(라파엘) Views866
    Read More
  11. 신부님 ~ 삼행시 ^^

    Date2013.07.21 By오서하(율리아나) Views1053
    Read More
  12. 내게 이 순간 가장 소중한 사람

    Date2013.07.18 By이상훈(요셉) Views787
    Read More
  13. 돼지감자

    Date2013.07.10 By이상훈(요셉) Views2493
    Read More
  14. 그대에게 / 늙음에 대해

    Date2013.07.09 By오서하(율리아나) Views757
    Read More
  15. 그대에게 / 외롭다는 것

    Date2013.07.07 By오서하(율리아나) Views791
    Read More
  16. 여름아 부탁해

    Date2013.07.05 By강영훈(라파엘) Views1139
    Read More
  17. 성당과 본당의 용어 차이점

    Date2013.07.04 By이상훈(요셉) Views968
    Read More
  18. 주보.

    Date2013.07.03 By이상훈(요셉) Views963
    Read More
  19. 오늘 깨달은 '겨자씨의 비밀'

    Date2013.06.29 By강영훈(라파엘) Views1562
    Read More
  20. 미국 영가 "넌 거기에 있었느냐? (Were you there? ) - 쟈니캐시(Johnny Cash)

    Date2013.06.28 By이상훈(요셉) Views940
    Read More
  21.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 5

    Date2013.06.27 By이상훈(요셉) Views2108
    Read More
  22. 유용한 정보 - 진딧물 퇴치

    Date2013.06.27 By이상훈(요셉) Views103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 21 Next
/ 21

남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