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소년 합창단

by 이상훈(요셉) posted May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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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모짜르트)의 성체 안에 계신 주(Ave Verum)
Vienna Boys` Choir(빈 소년 합창단)


성체 안에 계신 예수 동정녀 성모께서 나신 주
모진 수난 죽으심도 인류를 위함 일세
상처입어 뚫린 가슴 물과 피를 흘리셨네

우리들이 죽을 때에
주님의 수난하심 생각케 하옵소서


빈소년합창단-----------------------------------------------------------

빈 궁정성당에 소속된 성가대로서 1498년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칙령에 따라 조직되어
500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18년 독일 사회민주혁명으로 한때 활동이 중단되기도 하였으나,
1924년 다시 조직된 이후 미사에서의 종교음악 연주 외에 민요,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오페라와 영화 등에도 출연하였다.

프란츠 하이든(Franz Haydn),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
클레멘스 크라우스(Clemens Krauss) 등이 소년시절에 단원으로 활동했다.

볼프강 모차르트(Wolfgang Mozart)는 이 합창단을 위해 합창곡을 작곡해 주기도 했다.
7~15세의 변성기 이전의 소년들로 구성되며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음악훈련을 받는다.
각 21~25명으로 구성된 4개 팀이 있으며, 이 가운데 1개 팀은
국내에 남아 성 슈테판 성당(Cathedral of Saint Stephen)의 미사나 연주회 활동을 하고,
나머지 3개 팀은 해외 순회공연을 한다.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는 이 합창단에 대해 '천사의 소리'라고 극찬하였다.
1978년, 1992년에 내한 공연하였다.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빈소년합창단, 퇼저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소년합창단의 하나.
늘 흰 예복을 입고 나무로 된 십자가를 가슴에 늘어뜨린 데서 합창단의 이름이 붙었다.

1904년 로마 교황 「비오10세」가 내린 그레고리안 성가풍의 종교음악 및 르네상스 다성 음악의
부활을 선포하는 칙령에 의하여 1907년 1월10일 가톨릭 종교음악에 관련된 학자 및 인사들에 의해
수천명의 소년들중에서 선발하여 프랑스 파리에서 창단되었다.

초기에는 종교음악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도시에서 도시로 순회연주를 하였으나,
후일 대주교가 된 에르네 마이어 신부가 1924년 이 합창단을 이끌면 서부터
정통 교회음악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가곡과 드뷔시, 라벨 등 현대작품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갔고, 세계 각지의 순회공연을 통해 체코, 러시아 등 각 나라의 민요와
미국 흑인 영가 같은 민족적 정취가 어린 각 나라의 명곡들을 레퍼토리로 만들었다.

단원들은 9-13세의 보이소프라노가 중심. 까다로운 입학 시험을 거쳐 선발된 단원들은
파리 성가학교에서 음악수업을 듣는다.
또 이들중 음악성,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전세계를 무대로 순회공연을 다닌다.

이 합창단은 교황으로부터 "평화의 사도"란 칭호를 얻기도 했으며,
1986년에 합창단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퇼저합창단--------------------------------------------------------------------
(Toelzer Boys Choir)

텔처 소년 합창단은 지휘자인 게르하르트 슈미트-가덴 교수에 의해 1956년 Bad Toelz에 설립되었다.
오늘날 게르하르트 슈미트-가덴 교수는 6명의 합창단 지휘자들과 함께 독일 뮌헨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뮌헨과 바이에른 출신의 200명이 넘는 소년(6~14세)들을 가르치고 있다.
여기서 이뤄지는 교육은 소년들에게 테크닉을 가르쳐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들의 창의력, 자발성,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 즐거움을 스스로가 느끼고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훌륭한 교육을 받은 텔처 소년 합창단의 많은 소년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국제 오페라 하우스나 콘서트에서 솔로이스트로 활동한다.
텔처 소년 합창단은 중세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다.
바로크와 고전 종교음악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성가곡과 더불어 포크송 역시 합창단의 레퍼토리에 포함된다.

텔처 소년 합창단은  많은 오페라 공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하게 구성된 합창단은 매년 약 240회의 콘서트와 오페라에서 공연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일본, 중국,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폴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와 미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콘서트 투어를 해왔다.

또한 클라우디오 아바도, 다니엘 바렌보임, 레오나르도 번스타인, 칼 보엠, 세르주 첼리디바케,
존 엘리엇 가디너,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제임스 레바인, 로린 마젤, 주빈 메타, 세이지 오자와,
리카르도 무티 등의 기라성 같은 지휘자들과 함께 세계 유수의 오페라 하우스와 페스티벌에서 공연했다.
2007년 8월 루체른 썸머 페스티벌에서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함께 연주를 하였다.